AI서비스 분석

이력서 대신 AI와 10분간 영상 면접을 보는 취업 플랫폼

종이 이력서에서 보이지 않던 사람의 가능성을 AI 영상 면접이 발견할 수 있을까요.

2026-06-27#AI면접#채용#영상프로필#AI서비스분석#네이버 블로그

이력서 한 장으로 사람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학교와 경력은 잘 보이지만 끈기나 말하는 방식, 함께 일할 때의 분위기는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다. 반대로 글로 자신을 표현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실제 능력보다 평범하게 보이기도 한다.

스웨덴 스타트업 Fika Jobs는 이력서 다음 단계를 AI 영상 면접으로 바꾸려 한다.

링크드인을 연결하고 AI와 대화한다

구직자가 LinkedIn 프로필을 연결하면 AI가 경력에 맞는 질문을 만든다. 이후 Google Gemini 기반의 AI 면접관과 약 10분 동안 영상으로 대화한다.

Fika Jobs는 답변을 짧은 영상으로 나누고 하나의 프로필로 정리한다. 지원자가 회사마다 비슷한 자기소개서를 반복해서 보내는 대신, 기업이 이미 AI 면접을 마친 후보자의 영상 프로필을 찾아보는 방식이다. LinkedIn과 TikTok을 섞은 채용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종이에서 놓친 사람을 발견할 수 있을까

창업자는 이전 회사에서 이력서가 눈에 띄지 않는 지원자를 놓칠 뻔했지만, 직접 대화해보니 추진력과 열정이 확실히 보였던 경험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경력이 짧거나 전형적인 학력·직장 경로를 거치지 않은 사람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말하는 모습과 문제를 설명하는 방식이 강점인 직무에도 잘 맞는다.

영상은 새로운 편견을 만들 수도 있다

영상에는 나이와 성별, 외모, 억양처럼 이력서에서 감출 수 있는 정보가 그대로 드러난다. AI의 평가 기준이 공정한지, 기업이 외모나 말투에 영향을 받지 않는지도 중요한 문제다. 면접 영상을 얼마나 보관하고 누구에게 공개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Fika Jobs는 우선 스웨덴에서 초기 서비스를 시작하고 더 넓은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아직 채용의 정답이 된 것은 아니다. 다만 AI가 자기소개서를 대신 써주면서 이력서가 서로 비슷해진 시대에, 채용 서비스가 다시 ‘사람의 말과 모습’을 보려 한다는 점은 꽤 역설적이고 흥미롭다.

참고한 자료: TechCrunch Fika Jobs 소개 (https://techcrunch.com/2026/06/23/fika-jobs-raises-4m-to-build-a-video-first-hiring-platform-where-ai-agents-interview-candid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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