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 Design이 등장했을 때 기존 디자인 SaaS가 AI에 밀리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Figma 주가가 크게 흔들렸던 장면도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기존 도구들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Framer 3.0은 웹사이트 제작 화면 안으로 AI 에이전트와 안전한 작업 분기를 넣었다. SaaS의 두 번째 역습이다.
AI가 캔버스 안에서 함께 일한다
에이전트가 사이트 디자인과 문구 작성, 분석과 정리를 돕는다. Claude Code나 Codex 같은 외부 AI도 Framer 작업과 연결할 수 있다. 별도 채팅창에서 결과를 받아 복사하는 대신 실제 디자인 캔버스에서 사람과 AI가 같은 결과물을 다룬다.
Branching 기능은 운영 중인 사이트를 건드리지 않고 여러 시안을 시험하게 한다. 마음에 드는 변경만 합쳐 공개할 수 있어 AI가 과감하게 수정해도 되돌리기 쉽다.
전문 도구가 가진 반격 카드
범용 AI는 처음부터 시안을 빠르게 만들지만 실제 운영에는 반응형 화면과 도메인, 협업, 버전 관리가 필요하다. Framer는 기존 제작·배포 환경에 AI를 넣어 마지막 20%의 실무를 지키려 한다.
이걸로 Claude를 이길 수 있을까. 승부는 누가 첫 화면을 더 빨리 만드느냐보다 수정과 협업, 운영까지 누가 덜 불안하게 이어주느냐에서 갈릴 것이다. AI가 SaaS를 없애기보다 전문 도구 안으로 들어가 새로운 사용법을 만드는 흐름이 더 현실적으로 보인다.
https://www.producthunt.com/leaderboard/monthly/20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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