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는 택시를 부르고 저녁을 주문하는 일조차 귀찮다. 앱을 열고 주소를 확인하고 메뉴를 고른 뒤 결제 화면까지 넘어가는 작은 선택이 계속 이어진다.
Google은 Android의 Gemini가 이런 여러 단계의 일을 대신 수행하도록 확장했다.
말하면 여러 앱을 순서대로 조작한다
“집으로 가는 차를 불러줘” 또는 “지난번에 먹은 메뉴를 다시 주문해줘”라고 요청하면 Gemini가 차량 호출과 음식·장보기 앱을 열어 필요한 단계를 진행한다. 처음에는 일부 제휴 앱과 Pixel 10, Galaxy S26 계열 등 제한된 기기에서 베타로 제공되며 미국과 한국이 초기 대상이다.
AI가 바로 결제를 확정하는 것보다는 상품과 주소, 가격을 보여주고 사용자가 마지막 승인을 하는 구조가 중요하다.
편리함은 실수의 크기도 키운다
출발지를 잘못 이해하거나 이전 주소로 음식을 주문하면 챗봇의 틀린 답변보다 실제 피해가 크다. 품절 상품을 무엇으로 바꿀지, 가격이 갑자기 올랐을 때 어디서 멈출지도 정해야 한다.
스마트폰 AI의 경쟁은 질문에 누가 더 잘 답하느냐에서 실제 앱을 누가 더 안전하게 움직이느냐로 바뀌고 있다. 한국에서도 제공되는 기능인 만큼, 첫 사용 때는 작은 주문부터 맡겨보고 마지막 화면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https://techcrunch.com/2026/02/25/gemini-can-now-automate-some-multi-step-tasks-on-and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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