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가고 싶다는 마음은 있는데 목적지와 날짜가 애매할 때가 있다. 기존 항공권 검색은 “어디에서 어디로, 언제”가 정해져 있어야 편하다. 반면 Google Flights의 Flight Deals는 “주말 바다 여행”, “아이와 갈 만한 따뜻한 곳”처럼 말로 설명한 여행 의도를 항공권 후보와 연결하는 기능이다.
Google 공식 도움말에 따르면 Flight Deals는 실험적 베타 기능이다. 자연어로 여행 스타일을 설명하면 AI가 의도를 해석해 관련 항공권 딜을 찾아준다. 그래서 이미 목적지가 정해진 사람보다는 “어디든 괜찮으니 싸고 괜찮은 곳”을 찾는 사람에게 더 잘 맞는다.
가족 여행에서는 특히 총액과 이동 피로도를 함께 봐야 한다. 싼 항공권이라도 새벽 출발, 긴 환승, 수하물 별도라면 실제 만족도는 낮을 수 있다. Flight Deals로 후보를 넓히고, Google Flights 일반 검색에서 날짜별 총액과 항공사 조건을 다시 확인하는 흐름이 현실적이다.
여행 커뮤니티에서는 Google Flights를 오래 써왔고 신뢰한다는 반응이 많지만, 가격이 실제 항공사 사이트와 다르게 보이거나 더 싼 조합을 놓친다는 지적도 있다. AI 기능이 붙었다고 최종 확인 과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AI 항공권 검색의 장점은 최저가를 대신 결제해주는 데 있지 않다. 내가 떠올리지 못한 목적지를 열어주는 데 있다. 이미 목적지가 정해졌다면 기존 Google Flights가 빠르고, 마음만 있는 상태라면 Flight Deals가 의외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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