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분명 흥미로운 자료를 봤는데 어디였는지 기억나지 않을 때가 있다. 웹사이트였는지 PDF였는지, 메신저에서 누가 보낸 것인지조차 흐릿하다. 검색어를 바꿔가며 다시 찾다가 결국 포기한다.
Littlebird는 컴퓨터 화면에서 지나간 정보를 기억해 나중에 질문으로 찾게 해주는 AI다.
화면을 사진 대신 글로 기억한다
Microsoft Recall이나 과거 Rewind 계열 서비스는 화면을 계속 캡처해 기록한다. Littlebird는 화면의 내용을 읽고 맥락을 텍스트 형태로 저장하는 방식을 내세운다.
“지난주에 본 파란색 운동화 가격이 얼마였지?”처럼 물으면 당시 화면에서 읽은 정보를 찾아준다. 이미지 전체를 보관하는 것보다 저장 공간을 줄이고 검색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읽힌다는 사실 자체가 부담이다
사진을 남기지 않아도 비밀번호와 개인 메시지, 금융정보가 텍스트로 추출될 수 있다. 어떤 앱을 제외할 수 있는지, 기록이 기기 안에 저장되는지, 완전히 삭제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텍스트만 남기면 원래 화면의 문맥과 배치가 사라져 잘못 연결할 가능성도 있다. 중요한 자료는 원본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기억을 돕는 AI는 매력적이지만 컴퓨터의 모든 활동을 맡길 만큼 신뢰하기는 쉽지 않다. Littlebird의 가치는 얼마나 많이 기억하느냐보다 사용자가 기억시키고 싶지 않은 순간을 얼마나 확실히 잊게 할 수 있느냐에서 결정될 것이다.
https://techcrunch.com/2026/03/23/littlebird-raises-11m-to-capture-context-from-your-computer-so-you-can-query-your-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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