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협업툴에는 사람이 너무 많고, 알림도 너무 많다. 여기에 AI까지 들어오면 더 복잡해질 것 같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AI가 팀원처럼 들어와 일을 나눠 맡을 수도 있다.
Product Hunt에 올라온 SquidHub는 “사람과 AI를 위한 멀티플레이어 모드”를 내세운다. 표현이 꽤 좋다. 혼자 쓰는 챗봇이 아니라, 사람과 AI가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일하는 협업방이라는 뜻이다.
혼자 쓰는 AI의 한계
지금 AI는 보통 개인 도구로 쓰인다. 내가 질문하고, 내가 결과를 복사해 팀에 공유한다. 그러다 보니 AI가 만든 결과물이 팀의 실제 흐름과 떨어질 때가 많다.
협업 AI는 조금 다르다. 여러 사람이 같은 맥락을 보고, AI에게 역할을 주고, 결과를 함께 확인하는 방향이다.
AI도 회의방에 들어온다
SquidHub 같은 도구가 보여주는 흐름은 AI가 채팅창 밖으로 나와 팀 작업 공간에 들어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은 요구사항을 쓰고, AI는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다른 사람은 검토하고, 다시 AI가 정리하는 식이다.
핵심은 AI가 “내 비서”에서 “우리 팀의 공동 작업자”로 바뀐다는 점이다.
협업에는 책임이 필요하다
하지만 AI가 팀 작업에 들어오면 누가 최종 책임을 지는지가 중요해진다. AI가 만든 문서, AI가 정리한 결정, AI가 제안한 일정이 실제 업무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협업 AI에는 기록과 승인 흐름이 필요하다. 누가 요청했고, AI가 무엇을 만들었고, 누가 확인했는지 남아야 한다.
AI 동료의 첫 형태
AI 동료라는 말은 거창하게 들리지만, 시작은 의외로 단순할 수 있다. 회의 내용을 정리하고, 할 일을 나누고, 초안을 만들고, 놓친 정보를 찾아주는 협업방의 조용한 멤버 말이다.
SquidHub가 흥미로운 이유는 AI를 혼자 쓰는 도구가 아니라 함께 쓰는 공간으로 본다는 점이다. 앞으로 좋은 협업툴은 사람만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AI가 같이 일하는 방을 잘 설계해야 할지도 모른다.
참고한 자료: Product Hunt SquidHub 소개 (https://www.producthunt.com/leaderboard/daily/2026/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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