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일을 목록에 적어 놓고도 시작하지 못하는 날이 있다. ‘집 정리’나 ‘보고서 작성’처럼 범위가 큰 일은 첫 행동을 정하는 단계부터 막힌다. Tiimo는 이럴 때 목표를 작은 단계로 쪼개 일정에 올려주는 AI 비주얼 플래너다.
큰일을 오늘 할 행동으로 바꾼다
AI Co-planner에 목표를 말하거나 입력하면 실행 단계와 예상 시간, 아이콘과 태그가 붙은 작업 초안을 제안한다. 이용자는 내용을 고친 뒤 일정으로 저장한다. 막연한 과제를 받았을 때 세부 행동을 일일이 적는 수고가 줄고 무엇부터 시작할지 빠르게 정할 수 있다.
AI가 만든 계획은 확정안이 아니다. 공식 안내 역시 이용자가 단계와 시간을 조정한 뒤 저장하는 흐름을 전제로 한다. 일정이 자주 바뀐다면 AI 초안을 출발점으로 삼되 마지막 배치는 직접 다듬어야 한다.
시각적 일정과 할 일 목록, 집중 타이머, 알림도 제공한다. Google·iCloud·Outlook 캘린더를 가져올 수 있으며 모바일과 웹 플래너도 동기화된다. 남은 시간과 다음 행동을 한 화면에서 이어서 확인하고 싶은 사람에게 잘 맞는다. Apple은 Tiimo를 2025년 iPhone App of the Year로 선정했다.
실제 이용자들이 오래 쓴 이유
Reddit과 App Store 후기에는 시각적 타임라인과 타이머 덕분에 시간 흐름을 파악하고 다음 과제로 넘어가기 쉬워졌다는 ADHD 이용자 경험이 나온다. 머릿속 할 일을 음성으로 입력하고 AI가 목록과 일정으로 정리하게 하면 수동 입력도 줄어든다. 여러 종이·디지털 플래너를 포기했던 이용자도 Tiimo의 하루 검토와 시각적 구조는 비교적 꾸준히 썼다고 평가했다.
ADHD 이용자가 아니어도 쓸 만한 부분은 있다. 업무와 가사를 한곳에 모으면 누락을 줄일 수 있고, 자연어로 만든 일정을 AI에게 다시 배치해 달라고 요청하는 방식이 편리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다만 일부 작업은 이용자가 직접 옮겨야 했다. AI가 제안한 하위 단계가 자신의 상황에 맞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이런 후기는 실제 사용 경험을 담고 있지만 ADHD 증상 개선을 입증하는 임상 자료는 아니다. 자신에게 맞는 화면 구성과 알림 방식인지 가늠하는 자료로 보는 편이 적절하다.
자동 일정 이동은 기대와 다르다
끝내지 못한 작업이 다음 날로 저절로 넘어가는 완전 자동 롤오버는 공식 정보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하루 검토 화면에서 남은 작업을 고르고 다른 날로 다시 예약하는 방식에 가깝다. 매일 계획을 정리하는 사람에게는 유용하지만 놓친 일정을 앱이 모두 알아서 옮겨주길 바란다면 손이 더 간다.
안정성에 관한 불만도 반복됐다. Reddit에는 타이머가 임의로 멈추거나 시간이 잘못 더해졌다는 2024년 사례와 캘린더 변경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사례가 있다. 2025년에는 기존 Routines와 개별 하위 작업 타이머가 바뀌면서 익숙한 작업 흐름을 잃었다는 장기 이용자 의견이 이어졌다. 공식 피드백 게시판에도 해당 기능을 되돌려 달라는 요청이 올라와 있다.
이 사례만으로 모든 기기에 공통된 결함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알림이나 타이머를 놓치면 곤란한 이용자라면 체험 기간에 실제 일정 몇 개를 넣고 동기화와 알림을 반복해서 시험해야 한다.
무료판과 Pro에서 갈리는 기능
무료 버전은 iOS와 Android 모바일 앱에서 일부 계획 도구를 제공한다. AI 작업 분해와 웹 플래너, 고급 일정 기능 등 전체 기능은 Pro 중심이다. 가격은 지역과 결제 경로에 따라 달라지므로 실제 결제 화면에서 확인해야 한다.
7일 무료 체험은 연간 구독을 선택할 때만 적용된다. 월간 구독은 바로 결제되며 체험을 취소하지 않으면 유료 구독으로 전환된다. 앱을 지워도 구독은 끝나지 않는다. 처음 결제한 Apple 또는 Google의 구독 관리 화면에서 직접 해지해야 한다.
Android라면 기능 범위부터 확인한다
Tiimo는 iOS·iPadOS·Apple Watch·Android·Mac·웹 브라우저를 지원하지만 모든 플랫폼에서 같은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2026년 7월 Google Play 후기에는 Android의 캘린더 동기화와 알림, 위젯 및 AI 제공 범위를 지적한 글이 있다. 일상 정리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도 있어 기기와 앱 버전에 따라 사용 경험이 달라진다.
Google Play 변경 기록에는 AI Co-planner와 Google Calendar 연동, 안정성 개선이 계속 반영되고 있다. Android 이용자는 구독하기 전에 현재 버전에서 AI와 위젯을 쓸 수 있는지, 캘린더 수정 사항과 알림이 제대로 반영되는지 직접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누구에게 맞는가
Tiimo의 강점은 계획 자체보다 시작점을 만드는 데 있다. 큰 과제를 작은 행동으로 나누기 어렵거나 남은 시간과 다음 순서를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사람에게 잘 맞는다. AI가 만든 초안을 직접 고칠 의향이 있는 iOS 중심 이용자라면 체험해 볼 가치는 충분하다.
끝내지 못한 일정의 완전 자동 이월이 필요하거나 알림과 동기화가 한 번도 어긋나서는 안 된다면 다른 선택지가 낫다. 단순하고 예측 가능한 할 일 관리에는 Things 3·Todoist·Google Tasks가 어울린다. 일정이 자주 바뀌어 직접 조정하는 편이 편하다면 Google Calendar나 종이 플래너가 더 맞을 수 있다.
결제 전에는 평소 쓰는 일정 세 개를 넣어 보면 된다. AI 작업 분해, 일정 변경, 다음 날 재예약, 알림과 캘린더 동기화를 차례로 시험한다. 이 과정이 매끄러워야 Tiimo의 시각적 계획 방식을 실제 생활에서도 계속 쓸 수 있다.
참고 URL
- https://www.tiimoapp.com/
- Tiimo의 공식 제품 개요와 지원 환경을 볼 수 있다.
- https://www.tiimoapp.com/resource-hub/ai-planner
- AI Co-planner가 작업과 예상 시간을 제안하는 방식을 볼 수 있다.
- https://www.tiimoapp.com/faq
- 무료·Pro 기능과 연간 체험, 결제 및 구독 취소 조건이 정리돼 있다.
- https://developer.apple.com/app-store/app-store-awards-2025/developers/
- Tiimo가 2025년 iPhone App of the Year로 선정된 내용을 볼 수 있다.
- https://www.reddit.com/r/ADHD/comments/1ghym17
- 타이머 오작동을 겪은 이용자의 구체적인 사용 환경과 평가를 읽을 수 있다.
- https://www.reddit.com/r/ADHD/comments/1jff09x
- 장기 이용자가 평가한 시간 관리 효용과 Routines 변경에 관한 불만을 함께 볼 수 있다.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tiimo.androidappreactnative&hl=en_US
- Android에서 현재 제공하는 기능과 업데이트 내역, 최근 이용자 후기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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