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하나를 정하려고 블로그와 지도를 오갈 때가 있다. 제품을 살 때는 후기와 가격표를 여러 개 열게 된다. 조건이 많을수록 원하는 후보를 고르는 데 시간이 든다.
네이버 AI탭은 이 과정을 한 화면에 모은 기능이다. 2026년 6월 26일 정식 출시됐고, PC와 모바일 검색창에서 들어갈 수 있다. 네이버는 7월 15일 기준으로 1천만 명이 이 기능을 썼다고 밝혔다.

긴 질문을 한 번에 넣고 이어서 묻는다
짧은 단어를 여러 번 바꿔 넣지 않아도 된다. 원하는 장소나 물건의 조건을 문장으로 적으면 관련 내용을 묶어서 보여준다. 첫 답에서 빠진 조건은 대화를 이어가며 더할 수 있다.
“내일 저녁 8시에 세 명이 갈 수 있는 식당”처럼 시간과 인원을 함께 물을 수 있다. 답에 나온 장소는 지도에서 보고 예약 화면으로 넘어갈 수 있다. 정보를 읽은 뒤 다른 메뉴를 다시 찾는 일이 줄어드는 방식이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정식 출시 뒤 하루 평균 질문 수는 베타 기간보다 7배로 늘었다. 한 사람이 남긴 질문 수도 1.7배가 됐다. 한 번 답을 받고 끝내기보다 조건을 더 붙여 묻는 경우가 늘었다는 뜻이다.
쇼핑과 장소 고르기에 잘 맞는다
물건을 고를 때는 가격만으로 결정하기 어렵다. 필요한 기능과 배송 조건, 구매 후기도 함께 보게 된다. 이 서비스는 쇼핑 정보와 후기 등을 묶어 후보를 제시한다. 상품 카드를 누르면 구매 화면으로 이어진다.
식당이나 카페를 찾을 때는 장소 정보와 지도, 예약 가능 시간을 한 흐름에서 볼 수 있다. 블로그 글을 읽은 뒤 지도 앱에서 이름을 다시 입력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조건이 많은 질문일수록 기존 방식과 차이가 잘 보인다.
가격과 예약 시간은 마지막에 다시 본다
한 화면에 모인 답도 늘 최신인 것은 아니다. 상품 가격과 재고는 바뀔 수 있다. 식당 영업시간과 남은 예약 자리도 달라진다. 결제하거나 예약하기 전에는 연결된 판매 페이지와 장소 페이지의 정보를 다시 보면 된다.
건강이나 부동산처럼 돈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내용은 답만 보고 결정하기 어렵다. 근거로 붙은 원문을 열고 날짜와 작성 주체를 보면 된다. 후기와 판매 정보가 함께 나올 때는 광고 표시와 반품 조건도 따로 보는 편이 안전하다.
조건이 많은 질문부터 써본다
단순한 단어 뜻이나 주소만 찾는다면 기존 화면으로도 충분하다. 여러 조건을 맞춰 후보를 줄여야 할 때 이 기능의 장점이 드러난다. 식당 예약, 여행 장소, 생활용품 비교처럼 다음 행동이 정해진 질문부터 써보기 좋다.
ChatGPT처럼 긴 글을 만드는 도구와 쓰임도 다르다. 네이버 안에 있는 쇼핑, 지도, 블로그, 카페 자료를 모아 보고 예약이나 구매로 넘어가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참고 URL
- https://www.navercorp.com/media/pressReleasesDetail?seq=10034429
- https://www.navercorp.com/media/pressReleasesDetail?seq=10034477
관련 글
같은 맥락에서 이어서 읽기 좋은 글들입니다.